지명/유래/전설

곰지기ㆍ웅지(熊地)

작성일
2017.01.24 20:54
등록자
관리자
조회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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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뜨무 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서 옛날에는 이 곳에 곰이 서식했다는 말도 있고 산의 형상이 곰같이 생겼다고도 하여 곰지기라 부르게 되었다(이병일(46) 제보). 『신증동국여지 승람』의 경우 곰 웅(熊)자가 들어 가는 마을의 이름이 전국에 약 40여 군데나 나온다. 예로 부터 곰은 단순하게 짐승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조상신 혹은 영혼이라는 토템의 뜻으로 쓰였으니 고조선의 단군설화가 그 대표적이라고 할 것이다. 곰을 적을 한자가 없다. 하여서 그와 비슷한 소리를 지닌 한자를 썼기에 곰-검-감-금과 같은 한자가 쓰이었다고 생각한다.